스비레터가 전하는 출판 마케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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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독자 338,807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가 7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습니다. 소설가와 시인을 포함한 16명의 젊은 작가 후보 가운데 🎉천선란 작가가 1위(39,740표)🎊로 뽑혔습니다. 2019년 《천 개의 파랑》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한 천선란 작가는 이후에도 장편소설 「나인」과 소설집 「노랜드」를 출간하며 SF 소설에서 💡참신한 소재 선정과 뛰어난 작품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천선란 작가와 김겨울 작가가 함께하는 <여름밤의 최근담 소개>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밤 9시 메가박스 성수점 부티크M에서 진행되며, 이번 투표 게시판 댓글로 참여 신청한 독자 60명을 추첨해 초대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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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가 즉석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 주는 컬렉션 버스킹을 진행하는 도서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사서에게 책을 찾아 달라고 부탁한 경험은 있어도 참고 서비스라는 개념은 조금 생소합니다. 사서의 추천을 기다리는 이용자들에게 이러한 추천이 모여 컬렉션이 되기도 하고, 이 컬렉션이 다른 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식으로 이용자의 질문에서부터 뻗어 나가는 게 기본적인 방식이라고 합니다. 어느 날 길을 지나치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재탐색하시겠습니까?’ 이런 문장을 마주친 당신, 느티나무 도서관의 문을 여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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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와 예스24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출판 시장 분석 키워드 중 '대본집 출간 트렌드'는 드라마를 '굿즈'로 소장하고 싶은 콘텐츠 팬덤의 욕구를 보여주는데요. 기존에는 원작 소설, 만화가 드라마화, 영화화되었을 경우 원작 도서의 판매량 상승을 보였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드라마, 영화가 흥행하면 대본집, 포토에세이, 컬러링북이 새롭게 출간되어 높은 판매량을 보인다고 합니다.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대본집, '시맨틱 에러' 대본집 등 연이은 베스트셀러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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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아시나요?(이하 ‘우영우’)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ENA 제작 드라마인데요, 매회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며 성황리에 종영했습니다. 출판계 역시 ‘우영우’ 효과가 전해지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드라마 에피소드의 원작과 자폐스펙트럼을 다룬 도서의 판매량이 연일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피소드의 원작인 신민영 변호사의 사건 일지 《왜 나는 그들을 변호하는가》와 신주영 변호사 에세이 《법정의 고수》의 판매 부수는 한 자릿수였지만(예스24 기준), 방송 후 한 달 동안의 판매량이 총 2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 이후, 장애를 다룬 도서 판매량 역시 약 20% 증가했습니다. 출판계는 드라마를 계기로 장애 관련 도서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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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코너, 그 세번째 화
비 오는 날의 영화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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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뜨거웠던 여름을 휩쓸고 간 기록적 폭우가 마침내 지나갔습니다 ☂
여러분은 비가 오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
바지에 빗물이 튀고, 축축해지는 어깨가 싫어 집에만 있고 싶지는 않나요? 😢
여러분의 기분전환을 위해 이번 코너는 레터팀 승혜💛와 선주💚가 취향껏 골라 즐겨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각자의 해시태그에 맞는 영화를 두 편씩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
이번 회차를 통해 축 처지고 눅눅한 비 오는 날, 혹은 밖에 나가기 싫은 휴일에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나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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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 PICK!
#힐링 #추억 #감성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 드라마, 한국 | 2020.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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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여름, 그리고 방학🏖 의 기분과 추억들은 기억에 또렷이 남아있지 않나요? 저는 여름방학 하면 여덟 살 무렵 할아버지의 평상에 누워 삶은 옥수수🌽를 먹었던 날의 날씨☀가 생각납니다. 여기, 선명하게 여름방학의 향기를 불러오는 영화가 있는데요! 승혜 pick 첫 번째 영화 <남매의 여름밤>입니다.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 머물게 된 옥주와 동주 남매, 오랜만에 만난 고모까지 뜨거운 여름날을 오래된 2층의 양옥집에서 함께 보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발랄하고 해맑기만 할 것 같은 제목과는 달리, 가족 구성원 저마다의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과 일상의 모습들이 마치 우리의 이야기 같아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영화 속 할아버지의 양옥집과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킨 듯한 소품들은 모두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답니다🌿 여기에 새로운 얼굴의 배우들과 생생한 연기가 더해져 더욱 현실적이고 일상적으로 다가오는데요! 추억의 향수를 불러오는 잔잔하고 편안한 영화 <남매의 여름밤>은 왓챠와 웨이브, 티빙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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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토토로
미야자키 하야오 | 애니메이션, 일본 | 200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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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에는 집중할 필요 없이 아는 장면들, 익숙한 배경음악만이 가득한 영화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저는 비가 오고 어두워 기분까지 축 처지는 날 혹은 자극적인 것들에서 조금 멀리 떨어지고 싶을 때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틀어놓곤 하는데요☺ 그래서 저의 두 번째픽 영화는 창가에 부딪히는 빗소리💧를 들으며 편안히 볼 수 있는 <이웃집의 토토로>입니다. 영화는 아빠와 사츠키 그리고 동생 메이가 곧 퇴원할 엄마의 요양을 위해 🏕시골로 이사를 오며 시작되는데요, 언니 사츠키가 학교에 가자 홀로 남은 메이가 🌳숲속을 뛰어놀다 토토로를 만나 신비한 모험이 펼쳐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병원에서 들려온 슬픈 소식과 함께 메이가 행방불명 되는데, 메이는 어떻게 다시 사츠키와 만나게 될까요? 느긋한 토토로와 사랑스러운 사츠키, 메이 자매의 이야기는 따뜻한 그림체와 유려한 배경음악에 더해져 우리를 다시 어린시절로 되돌려놓습니다. 추억의 영화 <이웃집 토토로>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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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 PICK!
#공포 #서늘함 #스릴러
기억의 밤
장항준 | 미스터리, 한국 |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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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선주입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비 오는 날엔 뭔가 오싹한 분위기의 영화가 땡기는데요, 그래서 승혜 에디터님과는 다른 장르인 공포.스릴러물😨의 영화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영화는 바로 장항준 감독의 영화, <기억의 밤>입니다. 🎬
새 집으로 이사 온 날 밤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된 형 유석. 동생 진석은 형이 납치된 후 매일 밤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며 불안해합니다. 납치된지 19일째 되는 날 돌아온 유석은 그동안의 모든 기억을 잃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돌아온 뒤로 어딘가 변해버린 유석을 의심하던 진석은 매일 밤 사라지는 형을 쫓던 중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되면서 엇갈린 기억 속 감춰진 사건의 진실을 찾는 것이 이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어때요, 흥미롭지 않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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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말 액티비티
오렌 펠리 | 공포, 미국 | 2010.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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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물도 좋지만 역시 영화는 공포 영화죠.. 이 영화는 특정 귀신이 등장하는 게 아닌 초자연적인 현상을 담아 카메라로 촬영하는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그렇기에 귀신이 나오는 것보다 더 소름 돋고 무서운 거 같아요.. 😱 오렌 펠리 감독의 <파라노말 액티비티>입니다.
8살 때부터 자신의 주위를 맴돌던 정체불명의 존재를 느껴왔던 케이티. 최근 들어 강도가 심각해지는 이상한 사건들로 인해 그녀의 남자친구 미카는 그들의 24시간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합니다. 📹 촬영이 시작된 이후 문이 스스로 움직이고 벽의 액자가 저절로 깨지고, 그들이 잠든 사이에 의문의 발자국이 침실에 남겨지는 등 이상한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는 가운데, 결국 케이티는 퇴마사를 부르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섬뜩한 기운을 느낀 퇴마사는 집안에 발을 들이는 것조차 두려워하며 돌아가고 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설명하기 조차 힘든 미스터리한 사건들은 두 사람을 위협하기 시작하는 내용으로 영화는 흘러갑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미국 영화로, 2010년에 개봉한 시리즈 1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개의 시리즈가 제작되었습니다. 여러 시리즈가 나왔다는 것은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는 거겠죠? 그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 비 오는 날 이불 뒤집어쓰고 모두 TV 앞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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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는 말
내려도 내려도 끝이 없는 비 소식에 많이 지친 여러분들을 위해 이번 스비레터 에디터인 승혜&선주의 영화 소개! 어떠셨나요? 😊 다양하게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힐링물과 공포물을 준비해봤는데요, 저희의 추천 영화가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또 건강하게 이 여름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네요! 이상 스비레터 3화 에디터 승혜💛와 선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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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큰 사랑을 받고 이번 8월 18일에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대본집 예약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출판사는 ‘김영사’라고 하네요. 김영사에서는 최근 《그 해 우리는 대본집》으로도 인기를 얻었고, 2019년 드라마인 《멜로가 체질》을 대본집으로 출간하기도 했죠. 드라마, 영화 등을 기반으로 만든 책은 기존 팬층이 있어서 일정한 독자가 확보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팬들이 책의 만듦새에 예민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해요.👀 실제로 올해 초 《옷소매 붉은 끝동 포토에세이》는 중요한 대사에서 오탈자가 발견되어 전량 리콜되기도 했습니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대본집》은 문제없이 출간되어 팬들을 행복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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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바다에 막 뛰어 들어온 우리가 가져야 할, 바라보아야 할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요 🤔 한없이 부풀어가는 회사의 기대감에 머릿속이 지금의 이익을 위한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미래의 가치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고민과 갈등으로 꽉 차오릅니다. 당장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해 헤매는 마케팅 실무자와 한 번이라도 브랜딩을 꿈꿔본 모든 이들에게 크리에이티브 마케팅그룹 레드펭귄이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합니다. 다양한 산업에서 브랜딩을 고민한 ‘브랜드 마케터’ 선배님들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에서 만나보세요. 갑작스레 떠맡게 된 브랜딩 업무가 막막해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하시나요? 낯선 두려움에 겁먹지 말고 천천히 이 책을 펼쳐봅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여덟 가지 핵심 브랜딩 프로세스를 보고 지금 이 순간 필요한 방법을 적용해 성공적인 브랜딩 리더가 되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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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존경한다고 했었죠. 하지만 내 말의 의미는 '사랑한다'였어요." 페미니스트 작가 버지니아 울프와 그의 소설 《올랜도》의 모델 비타 색빌웨스트가 주고받은 편지를 엮어 만든 서간집이 출간되었습니다. 《나의 비타, 나의 버지니아》에서 약 20년간 그들이 나눈 교감을 통해 탄생한 문학작품의 숨겨진 이야기와 함께 예술적인 문장으로 표현한 강렬하고 촘촘한 사랑 또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종이에 떨어뜨린 잉크가 서서히 스며들 듯, 시나브로 변해가는 그들의 감정 변화를 눈으로 읽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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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과 미래 세대, 지구가 모두 기뻐하는 음식 선택과 소비! 🍅🌎 '기후 미식(Klimagoumet)'은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염두에 둔 음식을 준비하고 접대하는 행동을 뜻합니다. 🍲🍊 기후 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지금 😢, 음식을 먹는 일은 사람들의 건강을 결정할 뿐 아니라 삶의 터전인 지구의 모습까지 결정합니다. 이의철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검증된 과학 데이터를 토대로 사람들의 건강과 지구 환경에 대해 용기 있게 발언하고, 기후 미식이라는 풍요롭고 이로운 식습관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이번 주에는 프레시한 신간 《기후미식》과 함께, 내 건강도 챙기고 지구의 온도도 낮추는 지속가능 레시피로 맛있는 한 끼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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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에 한 번, 읽어볼만한 뉴스레터 관련 글을 모아서 화요일 오전에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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