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비레터가 전하는 출판 마케팅 이야기💗
스비레터는 매주 2주의 간격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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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개장했던 ‘책 읽는 서울광장’이 보다 커진 스케일로 우리를 찾아옵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야외 도서관🌲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빌리고 빈백에 앉아 읽을 수 있도록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본래 책 읽는 서울광장은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여 4~6월 두 달간 금, 토요일에만 운영되었으나 이번 9월부터는 매주 금, 토, 일요일까지 확장하여 운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선선한 날이 지속되는 요즘, 책 읽는 서울광장으로 나가 5,000권에 달하는 도서를 만끽하는 가을날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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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자사 콘텐츠 출판 플랫폼 브런치가 역대 최대 규모의 '제 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올해는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드의 지원 상금을 기존 5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늘리고, 수상작도 50편으로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예고했습니다.👍 2015년부터 188권을 출간하며 📖'젊은 ADHD의 슬픔', '90년대생이 온다' 등 베스트셀러를 배출한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10월 23일까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최소 10편에서 30편까지 글을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고 합니다! 선정된 수상작은 12월에 발표되며 내년 7월부터 도서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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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장애인도서관이 웹브라우저에서 전자책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접근성 뷰어’를 공개했습니다!🥳 현재 국내에 서비스되는 전자책(e-book)은 제작사 또는 유통사에서 개발한 전용뷰어만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뷰어는 목차, 문단 이동이 불가능하고 표와 그림에 대한 설명이 음성으로 구현되지 않아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독서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죠.😢 ‘전자책 접근성 뷰어’는 컴퓨터에 저장된 전자책 파일(epub)을 불러내기만 하면, 본문의 내용을 소리 내어 읽어 주고, 메뉴와 이미지, 주석 등의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뷰어는 앱스토어 및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전자책 접근성’을 검색하여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 발 한 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는 날이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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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예스24가 전자책 구독 플랫폼 ‘북클럽’을 전면 리뉴얼하고 다양한 경품이 포함된 기념 이벤트📚🎁를 9월 23일까지 진행합니다. 리뉴얼된 북클럽에서는 신규 추가된 ‘추천’ 탭을 통해 다채로운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아울러 책 속의 좋은 문장들을 어울리는 이미지와 함께 저장하여 공유할 수 있는 ‘밑줄긋다’✍🏻를 비롯해 여러 권의 책을 한 번에 빠르게 추가하는 ‘나의 북클럽에 모두 추가’ 기능 등 독서 생활을 더 윤택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기능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북클럽 출석 도장과 관련된 풍성한 증정 이벤트 또한 진행되고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북클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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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코너, 그 네 번째 화
가방에 쏘옥, 얇고 가벼운 '쇼트'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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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망고🥭나 아보카도🥑면 몰라도 사람이 살 만한 날씨는 아니었던 무더운 여름이 가고 부쩍 가을 냄새가 나는 요즘입니다. 🍂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니 다들 옷차림에 유의하시고요.
저희는 4회차의 특별코너 필진으로 참여하게 된 니니 시스터즈의 에디터 요니(채영)와 효니(효원)입니다.😎😎 스비레터의 4회차 주제는 가방에 쏘옥, 얇고 가벼운 ‘쇼트’ 시리즈인데요. 쇼트는 가벼운 판형과 가벼운 정가로, 부담 없이 읽기 좋은 특징을 가진 책입니다. 니니 시스터즈는 쇼트 시리즈와 함께했던 휴가를 회상하며 휴가지, 자투리 시간, 이동 등의 상황에서 가볍게 읽기 좋은 짧은 쇼트 시리즈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비문학과 문학을 각 2개씩 준비했으니 기호에 맞게 즐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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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요니 PICK!: 문학
1.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문학과지성사의 ‘소설 보다’ 시리즈
소설 보다: 여름 2022
김지연 이미상 함윤이 | 문학과지성사 | 2022-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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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는 기존의 문지문학상 수상작품집의 새로운 프로젝트로 ‘이 계절의 소설’을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엮어 출간하는 단행본 시리즈입니다. 2018년 8월에 ‘2018년 봄-여름’을 주제로 첫 선을 보였습니다. 👀
출간 과정은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문지문학상 후보로 삼았던 방식을 유지하되, 선정작들을 수상작품집으로 묶지 않고 계절마다 앤솔러지로 엮어 1년에 4권씩 출간하고 있습니다. 3, 6, 9, 12월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앤솔러지 ( Anthology )는 시나 소설 등의 문학 작품을 하나의 작품집으로 모아놓은 것을 의미해요.
매 시리즈는 총 3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무려 3,500원으로 다양한 출판사의 쇼트 시리즈 중 단연코 가장 저렴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정말 부담 없이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 2월, 저는 겨울 휴가로 부산에 다녀왔는데요. 저는 휴가 시즌에 그 계절에 맞는 ‘소설 보다’ 시리즈를 챙겨가는 걸 아주 좋아한답니다. 그때 챙겨갔던 ‘소설 보다’를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소설 보다: 겨울 2018》입니다. 지금 시기에 딱 필요한 책 속 서이제 작가 인터뷰에서 발췌한 구절을 소개하며 마무리할까 합니다.
내가 하려는 일이 결국 아무것도 아닌 짓이 되어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인생에서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저는 오랫동안 믿어왔습니다. 방금 전에 ‘그르다’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봤는데, '잘못되어 제대로 될 가능성이나 희망이 없다'라고 나오는군요. 마음에 듭니다. 제가 생각하는 희망은 밝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이 아니라, 제대로 될 가능성이 없음에도 계속 앞으로 갈 수 있는, 강렬한 힘을 의미합니다. (P.125)
보기엔 얇고 가벼워도 그 안에는 우리에게 필요하거나 마음을 건드리는 구절이 꼭 있기 마련입니다. 이상 문학과지성사의 ‘소설 보다’ 시리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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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르소설 좋아하는 사람 여기 모여라, 안전가옥 '쇼-트' 시리즈
칵테일, 러브, 좀비
조예은 | 안전가옥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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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안전가옥’🏠을 아시나요? 안전가옥은 장르 전문 스토리 프로덕션 겸 출판사로 창작자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설립된 비교적 신생 기업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
2017년에는 ‘커뮤니티’의 형태로 성수동의 한 건물에서 장르 문학 라이브러리와 창작 공간을 운영하며 서브컬쳐와 장르문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했습니다. 출판사의 역할을 겸하기 시작한 건 2018년으로 책 출간과 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작가와 작품을 발굴해 내면서부터인데요. 짧은 역사와 작은 규모에 비해 좋은 책들을 많이 펴내고 있어 팬층이 두꺼운 출판사이기도 합니다. 🗣
그래서 가져온 안전가옥의 ‘쇼-트’ 시리즈! 2020년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13편의 소설집을 펴냈는데요. 시리즈별로 작가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4~5편의 단편을 엄선하여 선보이고 있습니다. ‘쇼-트’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장르적 특성이 짙다는 것인데요. 그중에서도 SF와 판타지적 상상력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쇼-트’ 시리즈의 시작은 2020년 1월, 심너울 작가의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였는데요. 작가는 청년들의 보편적 삶을 기발한 이야기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위로를 건넸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쇼-트’ 시리즈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건 바로 2번째 시리즈인 조예은 작가의 《칵테일, 러브, 좀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단편 <칵테일, 러브, 좀비>🍹🖤🧟는 블랙 유머를 통해 가부장제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오컬트 좀비물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리커버 판이 출간되어 또 한 번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안전가옥의 ‘쇼-트’ 시리즈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장르소설로 200쪽이 되지 않는 얇고 가벼운 판형과 정체성 확실한 커버 디자인, 그리고 10,000원이라는 메리트 있는 가격 등의 이유로 독자들의 관심을 톡톡히 받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조예은 작가의 《칵테일, 러브, 좀비》에 대한 안전가옥의 책 소개를 덧붙이며 특별 코너를 마무리할까 해요. 아마 안전가옥의 ‘쇼-트’시리즈를 관통하는 한 마디가 아닐까 싶습니다.
잔혹한 장면을 곱씹을수록 느껴지는 것은 기묘하게도 다정함이다. (…) 누구의 어떤 고통도 당연하지 않다. 우리는 더 분노해도 괜찮다. 손에 피를 묻히더라도 비난하지 않는다. 그저 붉게 물든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나아갈 따름이다. 지극히 장르소설 다운, 장르소설이기에 가능한 공감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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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효니 PICK!: 비문학
3. 책은 가볍게 사유는 무겁게, 은행나무 ‘배반 인문학’ 시리즈✨
나이 듦 - 유한성의 발견
최은주 | 은행나무 |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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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 인문학은 2021년 5월, 은행나무에서 런칭된 ‘나와 나를 둘러싼 일상을 주제로 다룬 인문학’ 시리즈입니다. ‘한 번 읽으면 결코 배신하지 않는 반려인문학’이라는 뜻으로 친근하면서도 마냥 가볍지는 않은 사유를 담고 있습니다.💭💡
손바닥만 한 크기에 얇은 두께, 감각적인 표지가 소장 욕구를 자극하지 않나요? 현재 14종이 출간되었고, 총 23종 출간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가격도 9,900원으로 부담이 없어 한 권, 한 권 모으다 보면 어느새 23권이 되어 있을 것 같아요!📚
‘취향’, ‘외모 강박’, ‘나이 듦’, ‘사랑’…. 생각이 많은 투머치 띵커들이라면 한 번씩 곱씹어 생각해 본 주제들이죠. 배반 인문학에서는 이런 주제들을 고찰하고 있어요. 저는 이번에 속초 ‘문우당 서림’에서 배반 인문학의 세 번째 도서인 《나이 듦》을 구매해서 읽었어요.📖🌊 원색의 도형이 그려진 표지들이 보이게 진열되어 있으니 눈에 확! 띄었습니다.👀✨ 역시 책은 서가에 있을 때보다 매대에 있을 때 아름다운 건가 봐요. 우리가 나중에 담당하게 될 책들은 모두 매대에서 자랑스럽게 표지를 드러내고 있기를!💛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억에 남는 한 구절이 있어서 소개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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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대를 바라보면서, 그 삶을 이렇게 저렇게 자로 재듯이 평가할 사이가 없다. 모두가 제각각의 모습으로 나이를 먹으며, 그 과정에서 분노하고 싸우며 살아간다. 늙느라 바쁜 것이다. 순응하고 타협하기도 하다가 결국에는 전면적인 상실을 겪고, 자신의 육체에 귀 기울이고 궁극에는 화해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_ 늙음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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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역 출판사의 발견, ‘어딘가에는 @ 있다’ 시리즈 🌳
어딘가에는 싸우는 이주여성이 있다
한인정 | 포도밭출판사 |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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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기획이라 생각해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가지고 왔어요. 요즘 서울 집중화 현상이 문제로 인식되면서 ‘로컬’을 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있죠. 출판사만 해도 거의 파주, 아니면 합정에 몰려 있는 경향이 심하니까요.🤔
여기에 다섯 개의 지역 출판사가 있습니다. 강원 고성의 온다프레스⛰, 충북 옥천의 포도밭출판사🍇, 대전의 이유출판📖, 전남 순천의 열매하나🍎, 경남 통영의 남해의봄날🌊이 그 주인공들인데요. 처음 듣는 지명, 낯선 사람, 생소한 사물들, 그리고 도시가 아닌 곳에서 자신의 생활과 일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들이 전하는 지역의 목소리까지. 작지만 가볍지 않고 단단하게, 다양한 색깔로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삶의 기록을 담아냈다고 합니다.
싸우는 이주여성, 아마추어 인쇄공, 도심 속 철공소, 원조 충무김밥, 마법의 정원 모두 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는 아니죠. 다섯 개의 지역 출판사가 모여 각 지역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시리즈로 엮었다는 게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작은 판형에 200쪽이 넘지 않는 얇고 가벼운 책이지만 그 속에는 '진짜 삶'이 담겨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포도밭출판사의 《어딘가에는 싸우는 이주여성이 있다》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이 세상에는 '싸우는 이주여성'들의 이야기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책을 통해서 들은 이주여성들의 목소리도 여러분들께도 들려드릴게요.
“한국 왔으니까 한국법만 따르라고 해요. 베트남 언어 못 쓰게 하고. 베트남 방송도 못 보게 하고. 베트남 음식 못 먹게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집에서 한국 음식만 먹으라고. 한국 사람도 베트남 음식 좋아하지 않아요? 한국 사람은 다른 나라 갔다고 음식까지 다 바꾸지 않잖아요. 왜 맨날 무조건 베트남 사람한테만 음식이랑 언어랑 친구랑 다 바꾸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 자리에서 우리의 이야기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옥천 주민의 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지, 어떻게 하면 해결될 수 있는지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누군가의 아내나 엄마이기 전에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어딘가에는 @ 있다' 시리즈는 중심부의 목소리로 가득 메워진 한국의 이야기 생태계에서 의미 있고 흥미 있는 지방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2년간의 모의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각 출판사에서 매년 한 권씩의 발간될 예정이라는 새 책들도 무척 기대됩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추석, 다른 지역으로 떠날 계획이 있다면 그 지역 출판사의 책을 찾아 읽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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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는 말
네 가지 시리즈를 소개해 보았는데, 마음에 드는 것이 있었나요? 쇼트 시리즈의 매력은 가볍고, 모아놨을 때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해요. 주제가 다양해서 내 취향대로 골라 읽는 재미도 있죠. 이번 가을, 독서는 하고 싶지만 너무 두꺼운 책은 부담된다면 ‘쇼트’ 시리즈 한 권을 가방에 쏘옥 넣고 피크닉을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바쁜 일상이겠지만 책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가득하기를 기원할게요. 이상 스비레터 4화 에디터 요니(채영)와 효니(효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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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세계를 여행하는 시인'이라는 수식어가 너무 잘 어울리는 작가님이시죠. <혼자가 혼자에게> 라는 책을 읽고 푹 빠졌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이 책은 또 얼마나 멋있을까요! 소개글 중에서 인상 깊은 문장이 있어 함께 나누고 싶어요.
"시인이 풀어내는 이야기 속에서 어떤 진심은 오롯이 전해지지만 어떤 진심은 가닿지 못하고 미끄러진다. 하지만 ‘혼자’의 터널을 성실히 통과해온 시인은 이를 성공이나 실패로 규정하지 않고 각각의 이야기가 가진 빛남과 아름다움에 눈을 마주치고 보듬는다."
9월 15일부터 예약판매로 초판 한정 사인이 된 양장본이 나온답니다! 지금은 미수록 미니북 <내 사랑은 별처럼 작습니다>까지 증정하고 있어요! YES24에서는 몽카르 비누를, 교보문고에서는 포토 포스터를, 알라딘에서는 양장 유선노트를 함께 받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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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세계가 확실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의 첫 에세이! 저자는 과거 K팝스타 5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는데요, 평소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소통하던 저자는 이번엔 책을 통해 평범함 속에 묻어나는 특별한 일상과 솔직하고 깊은 내면의 이야기들을 풀어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기쁨이 들면서 동시에 힘듦도 생겼는데, 안예은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래하고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용감한 사람은 자신의 어두운 면을 마주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용감한 작가 안예은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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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만화밥 12번째 책 《제철동 사람들: 공단 마을 이야기》가 출간됐습니다. 노동자들이 모여서 자리잡은 쇳가루 냄새 나는 동네,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상징인 포스코가 위치하고 있는 경상북도 포항과 그 곳에서 성장한 작가 본인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모두에게 울림을 전달하는 노동자들의 삶과 지역 정서를 그대로 담은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따뜻하지만 간결한 그림체로 전달하는 만화로 접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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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심한 사과' 이슈를 아시나요? 이처럼 사람들의 ‘문해력’이 점점 낮아진다는 이야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문해력'을 통해 사람들은 지식을 논리정연하게 정리하고, 다양한 간접경험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문화적 포용력을 넓히는 교양인의 삶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학교 속 문해력 수업》은 공교육과 사교육의 격차가 계속 벌어지는 상황에서, 학교야말로 누구나 차별 없이 문해력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며 문해력은 모든 교과와 맞닿아 있기에 학교에서 꼭 필요한 교육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청소년의 문해력 문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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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에 한 번, 읽어볼만한 뉴스레터 관련 글을 모아서 화요일 오전에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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